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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할 때, 아이와 함께 걷는 황톳길– 시흥 맨발 황토 산책길 후기 작년에 시흥에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황토가 깔린 황톳길이 조성됐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지인이 비오면 아이들 데리고 황톳길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애들 데리고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위치가 정확히 어딘지 몰라서 다녀오지 못했었고 황톳길은 그렇게 제 기억 속에서 사라졌었습니다. 첫째아이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습니다.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둘이 아침을 먹으며 뭘 하면 기분이 좋아질 까 고민했습니다. 그때 황톳길이 떠올랐어요. 자연의 감촉을 느끼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보고 다녀왔습니다. 요 몇 년 사이에 맨발걷기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황톳길을 조성한 곳이 많아진 것 같아요. 편하게 앉아 발을 닦을 수 있는 세족대와 신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신발보관대가 .. 더보기
고장난 알리발 지우개 청소기 하나 획득했어요 아이가 주로 공부하던 저희집 식탁은 화산석 식탁입니다. 때문에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지우개가루가 끼면 치우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고민끝에 지우개 청소기를 하나 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다이소에 갔더니 건전지 끼워 쓰는 제품을 파는거예요. 건전지는 계속 폐기물이 나오니 충전이 되는 지우개 청소기를 사기로 했어요. 때마침 지인이 팔토시를 쿠팡에서 비싼 값에 구매하려던 걸 알게 되었고 겸사겸사 찾아보니 충전 가능한 지우개 청소기를 9500원에 팔고 있는 걸 발견해 주문해 봤습니다. 주문하고 4-5일 정도 지나니까 배송이 됐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지우개 청소기를 작동해 봤는데 너무 편한겁니다. 꼭 움푹 파인 곳에 지우개 가루가 껴서 빗자루로 쓸어도 잘 안쓸렸는데 얘가 지나가면 한방에 사라졌어.. 더보기
일력의 매력을 알게 해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일력은 1년 365일을 하루에 한 장씩 담아낸 달력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직접 달력을 찢어내야 해요.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셨을 때 할머니 댁에 가면 달력 옆에 늘 일력이 벽에 걸려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와 동생이 놀러갔을 때 심심해하면 일력 찢어놓은 것을 모아두셨다가 그림그리면서 놀라고 내어주셨던 추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일력은 따로 구경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올해 연초부터 일력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김종원 작가님 책을 사서 아이와 함께 필사를 했어서 그런지 김종원 작가님의 일력이 자꾸 광고로 올라왔어요. 이런, 무서운 빅데이터입니다ㅠㅠ 빅데이터 덕분에 저는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매일 밤 일력에 .. 더보기
시흥시 대형폐기물 스티커 가격 공유해 드려요 오늘 저녁먹고 뒷정리 하고 있는데 남편이 누군가에게 온 전화를 받았어요. 자신의 회사 사장님이 두번밖에 쓰지 않은 벙커침대가 있는데 가져가서 쓰지 않겠냐고 물어보셨다고 해요. 저희는 아이들이 얼마 전까지 이층침대를 썼다가 이층을 내려 단층으로 방 하나를 침대로 쓰고 있었거든요. 근데 첫째가 잊을만 하면 자기 방이 갖고 싶다고 했던게 떠올랐어요. 나눔해주시겠다는 벙커침대 사진을 보고 바로 가지러 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층침대의 이층 부분인 싱글침대를 버려야 했기 때문에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사러 편의점에 다녀왔어요. 어플로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스티커 사다가 붙이는게 마음이 편한게 젊은이는 아닌가 봅니다😂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사러 갔습니다. 품목을 살펴.. 더보기
시간을 심자-스마트폰 디톡스앱 추천 포레스트 forest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낭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열어보지 못하게 할 장치가 필요했어요. 알아보다가 포레스크라는 앱을 알게됐고, 찾아보니 2017년에 구매내역이 있네요. 아이폰을 구입할 때마다 이 앱을 설치해서 사용했어요. 그치만 꾸준히 사용하진 않았는데 최근에는 거의 매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론 점차적으로 구독제로 요금제가 바뀔 계획이라고 해요. 아직 우리나라는 언제 그렇게 바뀔 지 모르겠어요. Forest 안드로이드 다운은 여기를, 앱스토어 다운은 여기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저도 확인해보니 지금은 가격이 꽤 올랐네요. 이 앱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집중해서 쌓인 시간을 코인으로 환산해 줘요. 그 코인은 실제로 진짜 나무와 교환할 수 있어요. 저는 예쁜 꽃.. 더보기
[코스트코] 송도점 유기농 피넛버터 있어요! 장보면 늘 사오는 품목 오늘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가기 귀찮아서 안가려고 했는데 커피가 진짜 말그대로 똑 떨어져버렸거든요. 이참에 커피와 손절하려고 했는데 두통이 몰려오는거 있죠ㅠㅠ 아래 글 참조 ㅠㅠ카페인 금단 증상- 커피를 끊었더니 두통이 생겼어요 카페인 금단 증상- 커피를 끊었더니 두통이 생겼어요저는 커피를 마셔야 하루가 시작되는 카페인의 노예입니다. 카페인이 몸속에 들어가야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고 알수 없는 짜증들이 조금 가라앉더라고요. 특히나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날엔glloinsight.com 그래서 커피 사러 다녀왔습니다. 마침 토마토 케첩도 똑 떨어졌는데 할인 중이더라고요. 저는 코코할인마 어플로 코스트코 세일 상품을 확인하고 있어요.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 세일품목 쓱 훑어보고 겸사겸사 다녀오는 편이에요.코.. 더보기
6인용 식세기 후기- sk 트리플매직 자동 문열림 고장으로 수리했어요 저희집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오면서 중고로 식기세척기를 샀어요. 당근 판매자 분은 젖병을 사용하는 아기가 있는 집이었는데 식세기가 너무 작아서 큰걸로 바꾼다고 내놓으셨더라고요. 저희가 트리플매직을 선택한 이유는 2단 적체가 가능하다는 것, 자동으로 문열림이 된다는 것, 정수기와 함께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6인용 식세기 처음에 사용할 땐 조금 불편했어요. 아무래도 12인용을 사용했어서 너무 작게 느껴졌거든요. 하지만 요령이 생기니 제법 많은 양의 그릇이 들어갑니다. 현재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2번 식세기를 돌리고 있어요. 참고로 저희가족은 4인이고, 아이들은 아직 식판을 사용해요. 식판도 1단에 들어갈 공간이 나옵니다. 참고로 식판은 잘 닦이지 않아요ㅠㅠ 그래서 손으로 닦는게 속편해요.. 더보기
[게코일기 2] 야행성 도마뱀과 함께 살기 우리집 막둥이 예쁜것좀 보러오세요! 너무 예쁜 우리집 막둥이 크레스티드게코다. 도마뱀은 야행성이기 때문에 낮시간엔 핸들링 하는 것을 자제한다. 또한 너무 잦은 핸들링은 개체의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막둥이를 만날 수 있는 날은 먹이를 주는 날로 한정했다. 막둥이는 월수금 20시 정도에 밥을 먹는다. 그러나 주사기로 밥주는 아이들 얼굴에 냅다 점프를 해대는 막둥이 때문에 아이들이 겁에 질린 상태다. 첫째 아이는 막둥이가 얼굴로 점프한 첫 날 이후로 막둥이를 1주일째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다. 둘째는 그 사이 밥주기 도전을 2~3번 정도 한 것 같은데 지난번 밥을 줄 때 막둥이가 4번이나 얼굴로 점프하는 바람에ㅋㅋㅋ 처음 데려왔을 때와는 사뭇 다른 온도차다. 덕분에 처음 데리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