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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의 매력을 알게 해준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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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력은 1년 365일을 하루에 한 장씩 담아낸 달력입니다. 그래서 하루가 지날 때마다 직접 달력을 찢어내야 해요. 예전에 할머니 할아버지 살아계셨을 때 할머니 댁에 가면 달력 옆에 늘 일력이 벽에 걸려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저와 동생이 놀러갔을 때 심심해하면 일력 찢어놓은 것을 모아두셨다가 그림그리면서 놀라고 내어주셨던 추억이 있네요.

 그 이후로 일력은 따로 구경해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올해 연초부터 일력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김종원 작가님 책을 사서 아이와 함께 필사를 했어서 그런지 김종원 작가님의 일력이 자꾸 광고로 올라왔어요. 이런, 무서운 빅데이터입니다ㅠㅠ 빅데이터 덕분에 저는 작가님의 '하루 한 장 365 인문학 일력'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매일 밤 일력에 적인 문장을 다이어리에 필사해요. 그리고 식탁 위에 일력을 올려두고 오가면서 눈에 익히고 있습니다. 이런 문장 몇 줄 읽는다고 육아가 뭐 그렇게 달라질까 싶지만 읽는 순간 만이라도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런 연유로 주변 육아동지들이 생일을 맞이하면 이 일력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하루를, 나의 육아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인문학 일력입니다. 또한 요일 표기가 없기 때문에 몇년이고 아이를 키우면서 돌려 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일력이기도 해요. 

김종원 작가님의 하루 한장 365 인문학 일력 덕분에 일력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아이들 한자어휘같은 일력도 책상에 올려두고 하루에 한장 씩 넘기게 하면 시나브로 배움을 익힐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요. 그래서 아이용 일력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예스24 시스템 장애때문에 구입하지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일력들 사러 가야겠어요.
 

 육아를 하며 위로받고 싶으신 분들, 자신이 아이를 제대로 양육하고 있는지 가끔 자신없는 분들에게도 이 일력을 추천하고 싶네요. 내년에는 민음사에서 나오는 일력을 사서 인문학 일력 옆에 나란히 세워두고 싶습니다😊 올해 품절이라 사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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