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팟으로 쉽게 만드는 겨울철 보약차, 인삼대추배차 추석 때 시댁 갔다가 할머니댁 마당에 있는 사과대추 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걸 봤어요. 아버님이 대추 맛이 맛있게 들었으니 잔뜩 따가라고 한보따리 따주셨습니다. 한번에 다 먹기엔 너무 많아서 친정엄마도 나눠드리고 그랬는데도 많이 남았어요. 채반에 일주일 넘게 널어놓으니 그 사이 썩는 대추도 생기고, 예쁘게 겉이 갈색으로 마른 대추도 생겼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생존한 대추 수가 줄어들길래 결단의 시간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대추를 조각조각 내서 소분해 얼리기로 했어요. 소분한 대추는 손바닥만한 지퍼팩 3개의 양이 나왔는데, 한팩정도의 양은 대추차 끓일 때 바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때마침 추석명절이 지났기 때문에 집에 배도 있지 뭐예요? 어릴 때 비염이 심하다며 엄마가 겨울아침마다 따끈하게 한잔씩 데워..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