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22일째 지속되고 있는데 저희집 얼음정수기가 말썽입니다. Sk매직 얼음정수기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새로 바꾼지 반년도 되지 않은 정수기가 말썽이라 참 불편했어요. as 서비스 신청한지 거의 2주만에 드디어 기사님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저희집 얼음정수기 증상
| 1. 얼음정수기는 얼음이 가득 들어있다고 표시되었는데도 눌러보면 “억- 억- 억-”하는 빈 통에서 기계 돌아가는 소리만 들렸어요. 2. 항상 얼음이 없었던 건 아니고 간헐적으로 얼음이 채워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했습니다. 3. 가끔은 텅 빈 기계소리와 함께 얼음 두세개 정도는 내보내 주기도 하더라고요. |
우선 정수기 수리기사님을 부르기 전에 고객센터에서 알려준 방법으로 자가진단을 해보았어요. 상담사는 냉수기능을 끄고 2~3시간 기다렸다가 얼음을 받아보고 그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사님을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무상 수리기간이 지났거나 하면 기사님 출장비가 추가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번거로우셔도 우선 SK매직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클릭해서 자가검진 메뉴얼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저희집 정수기가 얼음이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애초에 정수기를 처음 만들었을때 장착한 부품에 결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부품때문에 얼음이 얼음통 윗쪽에서 얼어붙어 떨어지지 않아 나오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리콜해주는것처럼 부품을 교체하고 가셨어요.
정수기에 그런 결함이 있었다면 해당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공지를 하고 본사에서 나서서 문제를 미리 해결했음 좋았을텐데요. 그러지 않아 여러사람이 고생하지 않아도 됐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위의 사진이 저희집 정수기 사진인데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시는데 저와 같은 불편함을 겪으셨다면 서둘러 SK매직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에서 AS 신청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무튼 플라스틱으로 된 내부 부품을 교체해주신 이후론 얼음이 잘 나오고 있습니다. 2주 가량 냉동실에서 얼음을 만들어내느라 바빴는데 몇 년만에 하니 나름 재밌었어요. 머핀틀에 얼리니 예쁜 얼음도 가능해 아이들도 좋아했고요. 게다가 냉동실 출신 얼음이 확실히 더 오래가긴 하더라고요. 그치만 얼음정수기 쓰다가 안 되니 불편한건 사실입니다. 다시 얼음정수기 없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특히나 요즘같이 더울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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