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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8세와 함께 동탄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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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동탄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올 초 겨울방학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함께 가기로 했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방문하지 못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장마기간에 비를 피해 아이들과 갈만한 곳이 어디 있을까 고민하다가 동탄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키즈카페도 좋지만 요즘 또 어린 아이들 사이에서 백일해, 폐렴, 코로나가 유행이라 그래도 인구밀도가 낮고 만지작거리는 장난감이 적어 딱이다, 싶었어요.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소인: 29,500

대인: 24,500

 

 네이버에서 예약하시면 15% 추가 할인이 들어가요. 저희는 에버랜드 연간회원이기 때문에 아이들은 무료입장했고 어른들은  SKT 통신사 할인받고 입장했어요. SKT 할인이 네이버 예약보다 저렴했습니다. 네이처 스케이프 플러스 할인정보 ☜여기 클릭하시면 그때그때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정보가 나와있으니 방문하실 분은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입장하면 놀이동산처럼 팔찌를 나누어 줍니다. 손목에 하나씩 차야해요. 입구쪽에 사물함도 있었는데 사물함 사용료도 별도이니 짐을 최소화 하셔서 가지고 들어가시는게 좋아요. 부모도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백팩을 추천해 드립니다. 

손목에 차고 들어가는 입장팔찌는 아이가 새로운 탐험을 시작하거나 완료하면 기계에 찍을 수 있어요. 다 찍어도 별게 없긴 한데 그래도 기분상 만날때마다 찍어주니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  원래 저희가 가려고 했을땐 핸드폰 어플로 큐알코드 찍으면서 탐험하는 거였는데 어플은 이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어플로 찍어가면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도 읽어보고 뱃지같은 것도 받으면 초등학생 이상인 아이들은 더 흥미있게 참여했을텐데 조금 아쉬웠어요. 

입장하면 원하는 동물 색칠해서 스캔하면 벽에 띄워주는 활동으로 시작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이거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다른 박물관 가서도 꼭 하고 지나가는 코스. 이날은 아빠가 적절히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보자며 꼬셔서 금방 이동했어요.

 그랜드 캐년을 옮겨다 놓은듯 해요. 실내에 꽤 그럴사하게 설치해놓았는데 너무너무 멋졌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곳은 이곳이었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굉장히 낯설어하면서 실제로도 이런 장소가 있냐며 궁금해하더라고요.

 내부엔 폐타이어같은 자재로 아이들이 오르내릴 수 있는 언덕을 만들어놔서 한참을 여기 오르내리며 뛰어놀았어요. 포토존도 꽤 있던데 아이들과 놀다보니 사진을 별로 찍지 않아 아쉽네요.

 암벽을 등반하는 느낌으로 구조물을 설치해놔서 진짜 대근육을 많이 사용할 수 있어 좋아요. 장난감 있고 트램폴린 있고 정글짐 있는 일반 키카와는 다른 점이 이렇게 직접 몸을 써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들은 평소에 이런걸 즐기는 아이들이 아니라서그런지 낯설어하면서도 해냈다는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별자리 체험하는 곳도 있는데 15분 정도 했던것 같아요. 줄서면 직원분이 차례로 한 바위에 한팀씩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스피커 하나, 안경 하나 주시는데 안경쓰고 스피커를 귀 옆에 대면서 해설을 듣는거예요. 저희는 멀미가 나서 조금 하다가 중간에 나왔습니다.

 네이처스케이프엔 볼풀장도 있어요. 어린아이들이 꽤나 좋아하는 곳입니다. 볼풀장 외에도 쓰레기를 낚는 낚시놀이, 흔들다리 건너기, 좁은 암벽같은곳에 들어가서 이동하기 등 땀 빼면서 놀 수 있는 장치들이 아주 많아요. 

 탐험하다보면 휴게소가 나옵니다. 거기서 슬러쉬도 사마실 수 있어요. 아, 내부에 음식 반입이 금지라고 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버튼을 누르면 끝에 초시계가 움직여요. 도착해서 또 버튼을 누르면 초시계가 멈추며 자신의 기록이 나옵니다. 혼자 기록을 깨며 놀기도 하고 함께하는 형재자매들과 경쟁하면서 놀기도 하더라고요.

 

한바퀴 다 돌고 마지막 코스는 대형 정글짐과 모래놀이였어요. 대형 정글짐은 저희집 겁쟁이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스케일이라 안하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제법 잘 놀더라고요. 큰 언니오빠들도 충분히 놀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정글짐이었어요.

 모래놀이는 영상과 센서를 이용한 게임을 결합한 모래놀이였어요. 모래놀이 상자가 2개 있었는데 하나는 모래를 높이 쌓으면 모래가 높은 곳은 섬으로, 낮은 곳은 바다로 표현되는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여기서도 애들이 한참을 놀았습니다. 모래놀이 옆에 눈꽃빙수 자판기가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땐 이용 못한다고 써있더라고요. 

이밖에도 클라이밍, 공던지기, 동물과 달리기 경주하기 등 체험형 놀이가 많았어요. 한코스 돌아가지 않고 전진만 했는데도 2시간 꽉 채워서 놀았어요. 진짜 일반 키즈카페보다 대만족입니다. 휴대폰 보면서 아이들 방치하는 부모도 적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밖에 없는 키즈카페! 평소 집에서 티비나 스마트폰만 보는 아빠라면 아이와 자연스럽게 놀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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