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한 6세 언니의 여름방학 버킷리스트에 '과학관 가기'가 있었어요. 연이어 폭염주의보 재난문자가 오는 마당에q 박물관은 실내활동이니 괜찮겠다 싶어서 국립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에는 미취학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실이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해야만 입장이 가능해요. 예약은 방문 3일 전 21시부터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유아체험관 예약 방법
1. 홈페이지에 가입을 한다.
2. 체험>유아체험관 예약하기로 들어간다.
3.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골라 예약을 한다.
(방문 3일 전 21시부터 예약이 가능함)
*미취학 아동만 입장 가능. 초등학생 형제자매 입장 불가
* 유아체험관을 예약했어도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발권해야 들어갈 수 있음
유아체험관을 예약한 후 상설전시관 입장권을 발권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 저는 유아체험관 예약을 하는김에 예약을 했어요. 다둥이는 추가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는 다둥이로 예매했어요. 예매를 하면 카톡으로 모바일 티켓이 옵니다. 이 모바일 티켓으로 과천과학관에 도착하면 별다른 발권 없이 입장할 수 있어요. 현장에서 발권을 하게 되면 무인기기에서 발권을 하거나 저처럼 다둥이 할인을 받으시려면 증빙 서류를 지참하고 대면 발권을 해야하는데 온라인으로 예약하니 바로 입장이 가능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다둥이 증빙 절차도 없었답니다.
국립과천과학관 입장료 및 운영 정보
다자녀사랑카드 보유자: 단체할인 요금 적용(카드 소지자에 한함)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적용
관람시간
오전 09:30 ~ 오후 5:30 *발권마감: 오후 4:30
(정기 휴관) 매주 월요일(1.23, 10.9, 12.25 제외), 신정(1.1), 설날(1.22), 추석(9.29)
(대체 휴관) 설 연휴 다음 날(1.25), 한글날 다음 날(10.10), 성탄절 다음 날(12.26)
※ 월요일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또는 「국경일에 관한 법」상 공휴일인 경우에는 다음의 첫 평일을 대체 휴관
국립과학관 주차 정보
저희는 아이가 둘이라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주차장 진입할 때 다자녀나 친환경차량 등의 할인을 받으시랴면 3번 게이트로 진입하셔야 합니다. 과천과학관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 꽤 걸어가야헤요. 동주차장이 그나마 매표소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주차장 외에는 거리가 비슷비슷한것 같아요.
지도에서 보이는 곳이 동주차장이에요. 차 내비게이션에서도 검색이 되더라고요. 동주차장이 가까운 주차장인 만큼 꽤 일찍 도착하셔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10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라 중앙주차장에 주차했어요. 매표소까지 가는 길이 떙볕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주차장은 주차요금 납부 후 바로 좌회전 하면 갈 수 있어요.
과천과학관은 주차장에 들어오면서 미리 주차요금을 결제하고 들어가니 주차 요금 확인해 보세요.
국립과천과학관 푸드코트
과학관에는 야외에 피크닉 존도 잘 되어 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 밖에서 밥을 먹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지난번에 왔을때도 푸드코트에서 편하게 점심을 해결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방문했을떄도 그러기로 했습니다. 과학관 2층에 식당가가 있어요. 곰탕, 국밥, 비빔밥, 떡볶이, 돈까스, 짜장면, 우동류, 에그샌드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먹이기 편한 메뉴가 많아서 좋았어요. 푸드코트 입장하기 전에 주문을 한 후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저희는 딸이 치즈돈까스와 어묵우동을 먹고싶다고 해서 두개 주문했어요.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 치즈돈까스를 어린이 돈까스로 바꿔서 주문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푸드코트안에 아이들 손을 씻는 곳이 있어서 좋아요. 처음에 왔을때 못보고 자연사관쪽에 있는 화장실까지 열심히 걸어서 다녀왔었는데 밥 다먹고 나가는 길에 손씻는 곳을 발견했던 기억이 납니다. 왼쪽 사진에 있는 하이체어 옆이 손닦는 곳이에요. 냅킨으로 간단하게 입을 닦을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편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른쪽 사진은 앞접시와 포크, 수저 등이 있는 소독기가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희는 음식 받으면서 식당앞에 있는 포크를 들고 와서 먹었는데 소독기 안에 있는 것이 아무래도 더 위생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소독기 뒷편으로는 정수기가 있어요.
푸드코트가 제법 넓어서 사람이 많아도 기다렸다가 먹었던 적은 없던것 같아요. 푸드코트 옆에 츄러스나 핫도그 같은 스낵을 파는 스낵코너도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 먹고 자연사관으로 가서 관람하는 코스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