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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냄비 과탄산소다, 구연산으로 힘들이지 않고 세척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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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시댁에서 고구마를 받아왔어요.  그간 에어프라이어에만 고구마를 굽다가 전기를 너무 많이 잡아먹는 것 같아 쪄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때마침 친정에서 새 찜솥을 주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고구마를 쪘습니다.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한참을 집정리를 했는데 주방에서 "삐삐삐삑 탁" 소리가 나더라고요. 네... 물이 없어서 가스 차단기가 작동했고 당연히 냄비는 탔어요^_ㅠ 다급한 마음에 철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다가 새 냄비 스크레치가 너무 속상해서 멈췄습니다.

1. 냄비 과탄산소다+물을 받아 끓입니다

끓이기만 했는데 처참했던 탄 자국이 사라집니다. 오ㅠㅠ 나머진 그냥 내가 수세미로 밀면 되겠다 싶어 팔팔 끓기 전에 불을 껐어요.

음?? 박박 문질러도 그대로네요... 1차 작업 결과물이 썩 만족족스럽지 않았어요.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음ㅋㅋㅋ.. 새 냄빈데 ㅠㅠ 색도 누런게 빠지지 않았어요.
 

2. 속상한 마음에 2차 작업에 들어갑니다

처음처럼 과탄산소다 넣고 물을 가득 넣고 이번엔 팔팔 끓여봤어요.

꽤 깨끗해 졌어요. 따로 수세미로 문지르지 않아도 해결됐네요. 하지만 과탄산소다 때문인지 냄비가 얼룩덜룩해졌어요. 스텐이 얼룩덜룩해지면 모다?????모다????!!!!!
 

3. 구연산이다!!!!!

구연산을 넣고 다시 팔팔 끓여주니 반짝반짝한 은색 새 냄비로 돌아왔어요. 휴... 


정리하자면
과탄산소다 넣고 팔팔 끓인 후 구연산 넣고 끓여 마무리해주시면 홀랑 탄 냄비도 반짝거리는 은색으로 돌아옵니다. 타지 않게 조심하는게 최고지만 누구나 할 수 있은 실수죠ㅠㅠ 다음부턴 미리 타이머를 맞춰놓고 조리하는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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