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천 테르메덴 풀앤스파에서 시간을 보낸 후 카라반에서 1박 했어요. 테르메덴 나가는 길에 시몬스 테라스가 보이더라고요. 시몬스 테라스는 이천에 여행오신 분들이 꼭 들렸다 가는 핫플이더라고요.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쁘다는 소문과 포토존이 많다고 하여 퇴실 하자마자 시몬스 테라스에 다녀왔습니다.
시몬스 테라스
운영시간: 일~목요일 11~20시, 금~토요일 11~21시
휴무일: 설 당일
주차: 주차타워에 주차 가능, 1만원 이상 구매시 3시간 무료 주차
애견동반 입장 가능
야경이 멋지길래 저녁때 가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테르메덴에서 물놀이를 너무 열심히 했던지라 이동 중 잠들 것 같아 다음 날 아침 퇴실 후에 방문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토요일에 갔음에도 오픈런 했어서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점심시간 쯤 되니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시몬스 테라스는 시몬스 침대 회사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만든 곳이에요. 그래서 카페도 있지만 시몬스 침대의 역사와 연구실, 제품 체험, 마켓 등 소비자가 시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어요.
시몬스 테라스에선 12월 주말 1, 2째주에 크리스마스 켓을 했습니다.
입장해보니 과연 포토존으로 명성이 자자할만 하더라고요. 낮시간에 방문해서 조명이 다 켜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어요. 약간 강릉 테레로사 방문했을 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은데 테레로사는 빨간 벽돌이고 여긴 회색이라 좀 더 모던한 분위기더라고요. 밤에 골목길에 알록 달록한 전등이 켜지면 얼마나 예쁠까, 밤에도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몬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롤러가 계속 굴러가는 모습을 밖에서도 볼 수 있어요. 시몬스 테라스에선 사방팔방이 시몬스인데 사방팔방이 포토존이라 그게 부담스럽거나 스펨광고처럼 느껴지지 않아요. 소셜 스페이스를 잘 구현해 놓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첫번째 목적은 트리가 잔뜩 있는 시몬스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라 트리를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건물 사이를 통과하면 야외 공간이 나와요.
시몬스 글씨가 보이는 이 스팟이 메인 스팟 같아요. 시몬스 테라스 후기를 찾아보니 여기서 많이들 찍으시더라고요. 저희 남편이 여기 보자마자 우리도 여기서 사진 찍어야 하는거 아니냐며ㅋㅋ 저희가 거의 첫 손님이어서 그런지 가든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어요.
사진 찍기 너무너무 좋은 거 있죠? 저희 꼬마들은 사방팔방 뛰어다니느라 정신 없어서 사진찍는데 애먹었어요. 거대한 트리를 보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은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입구는 저 건물 사이의 통로가 입군데 출구는 따로 있어요. 출구 쪽에도 돌아볼게 있어서 출구를 따로 뺐나? 했는데 막상 출구로 나가보니 그냥 사람이 많으면 혼란스러워서 출구를 따로 뺀 것 같았습니다.
밖이 너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보기로 했어요. 지하 1층엔 시몬스 침대 매장이 있고 1층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와 매트리스 랩, 2층엔 해리티지 엘리와 농구코트가 있습니다.
여기가 지하1층 시몬스 테라스입니다. 시몬스 침대로 침실을 꾸민 모습이었어요. 직원들이 흰색 연구원 가운을 입고 손님을 맞이하더라고요. 이케아 쇼룸처럼 각기 다른 컨셉의 침실을 꾸며놓은 쇼룸입니다.
여긴 2층 해리티지 엘리입니다. 시몬스 침대의 역사를 전시해 놓은 박물관 같은 공간이에요.
침대에 들어가는 각종 스프링도 있었고요.
미디어에 노출 되었던 기록들도 전시해 놓았어요.
2층 통로로 이동하며 위에서 바라본 시몬스 테라스의 모습입니다. 너무 예쁘죠?
그로서리 스토어 2층은 농구코트로 꾸며놓았더라고요. 농구를 할 순 없지만 농구장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앉을 수 있는 하이체어도 있네요!
저희는 집에 가기 전에 커피 한잔 하고 가고 싶어서 지하 1층, 2층 먼저 둘러보고 1층으로 내려왔어요. 그로서리 스토어에 내려가는 길에 농구 스코어보드가 보이네요. 농구 골대와 유니폼 등 시몬스 팀의 굿쯔로 인테리어를 해놓았어요. 덕분에 시몬스 농구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핫도그가 유명하던데 저희는 붕어빵 다섯마리 먹었어요. 팥, 슈크림, 피자맛 있더라고요. 피자 붕어빵 옛날엔 길거리에서 자주 사먹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서 너무 아쉬웠는데. 시몬스테라스에 피자 붕어빵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비디오 프레이어 위에 브라운간 TV라니! 7080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소품입니다.
커피 한 잔과 핫초코, 붕어빵 5개를 사들고 앉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래 남편이 카페에 오래 앉아있질 못하는 편이라 먹자마자 일어났어요ㅠㅠ 좀 느긋하게 있다 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집에 가기 전 퍼블릭 마켓 한번 돌아보고 가기로 했어요. 무얼 파나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여기가 그로서리 스토어네요. 저희는 애들 사탕 하나씩 사주고 나왔어요.
이천 근교에 볼일 있어서 오신 분들은 시몬스 테라스에 한번 쯤 들려보면 좋을 것 같아요.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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