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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입구쪽 식당 한와담 소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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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랜드 정기권 가족인 저희는 근처에 볼일이 생기면 낮에 볼일을 보고 해질녁 에버랜드에 놀러가는게 루틴입니다. 이날은 명절을 맞아 이천호국원에 다녀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성IC를 지나기 때문에 에버랜드에 들렸다 왔어요. 점심을 먹고 호국원에 갔다가 에버랜드로 왔기 때문에 온가족이 배가 아주 고팠어요. 그래서 자주가는 쌀국수집까지 못가고 입구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지요.

한와담 에버랜드점


운영시간: 10시~20시 30분 (금, 토요일은 21시까지 라스트오더)

 

 저희가 갔을땐 3테이블 정도 자리가 차있을 정도로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에버랜드 정문쪽에 크리스탈제이드, 온더보더 같은 음식점도 있었는데 한와담에서 밥을 먹기로 결심한 이유는 날이 너무 더워 냉면이 먹고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이 한몫 했어요. 신랑도 만두전골이 맛있어 보인다며 일단 들어와 보았습니다. 

 

 카운터 맞은편에 셀프코너가 있어서 앞치마, 앞접시, 유아용 포크, 숟가락 등을 가져올 수 있어요. 

 한와담은 따로 솜 적립이 되지 않는 매장이예요. 솜 적립에 쏠쏠한 재미를 느끼며 돈쓰고 다니는 신랑에겐 다소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게다가 물은 호텔 미니바처럼 제공된거 외에 더 마시고 싶으면 추가로 1000원을 결제해야 해요. 에버랜드 내에 있는 다른 가게엔 정수기 이용이 자유로운데 물을 마시려면 돈을 더 내는것도 모자라 플라스틱 쓰레기까지 추가로 만들어야 해서 좀 마음이 불편했어요. 

 밑반찬으로 콩나물 무침, 김치, 양파장아찌가 나왔어요. 신랑은 만두전골이 먹고싶다고 했지만 만두전골은 최소 2인 이상 주문이었어요. 저는 만두전골이 1도 먹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각자의 노선을 걷기로 했습니다.

 이건 저희 신랑이 주문한 차돌 불고기 덮밥입니다. 구운 파가 너무 맛있었어요. 불고기 양념이 들어가서 달달했고 아삭아삭 하고 달큰했던 파가 맛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맵지 않은데도 애들은 더워서 시원한거 먹을거라고 입도 안대더라고요. 저희 신랑은 이거 먹으면서 "전골 시킬걸"을 반복했어요.

 저는 얼큰차돌국밥을 시켰어요. 이 메뉴는 밥 대신 칼국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였어요. 이날 저는 밥이 먹고 싶어서 밥을 선택했습니다. 맛은 육개장과 매우 비슷해요. 고사리가 없는 육개장이 딱 이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름이 좀 떠있어서 그렇지 얼큰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이건 저희 아이들이 고른 물냉면입니다. 물냉면 육수가 엄청 맛있었어요. 입에 착착 감기는데다가 살얼음까지 동동 떠있으니 가마솥 더위 속에선 최고의 선택일 수 밖에 없더라고요. 아이들도 마지막 한 가닥까지 끝까지 먹었습니다. 다음에 한와담소반 오면 저는 냉면 먹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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