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이라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왕점 아이맘카페에 다녀왔어요. 아이맘카페는 시흥 육아지원센터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요. 시에서 운영하는 키즈카페라고 생각하시면 어떤 곳인지 느낌이 오실거예요. 저는 토요일에 남편이 출근하면 가끔 아이들과 아이맘카페 정왕점에 방문합니다. 아이맘카페 정왕점은 영아들이 놀이할 수 있는 공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백나무칩 공간, 유아들이 놀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유아이기 때문에 유아 공간에서 놀다 왔습니다. 유아공간은 역할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어요.
정왕정 아이맘카페 운영정보
1회차: 10:00~11:30
2회차: 13:00~14:30
3회차: 15:00~16:30
*매주 화요일~토요일 운영
신청방법:홈페이지 접수, 당일 현장접수
이용료: 영유아 1인 당 1,000원. 카드결제만 가능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밤 예약하고 아이맘카페에 갔어요. 아이맘카페는 영아존, 유아존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입장과 동시에 유아존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전에 왔을땐 중앙에 이렇게 시소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갔을땐 시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둘이 꽁냥꽁냥 재밌게 탔었는데ㅠㅠ 유아존 중심부 장난감은 로테이션 되나봐요. 보시면 애견샵, 치과, 신생아실, 아뜰리에 공간도 있습니다.
시흥 소방서입니다. 붕붕카도 탈수있고 소방관 코스튬이 있어요. 저희아이들은 소방관 코스튬에 관심이 없고 둘째만 붕붕카에 관심이 있네요!
그 옆은 레스토랑 입니다. 집에도 주방놀이가 있지만 밖에 나오면 또 새롭나봐요. 한참을 지지고 볶고 하더라고요ㅎㅎㅎㅠ저는 저 작은 의자에 앉아 아이들이 차려주는 음식을 엄청 먹었습니다.
마트도 있어요. 마트엔 카트가 두개 있어서 둘이 신나게 카트 끌고 돌아다닙니다. 카트에 아이 앉히는 의자도 있어서 신생아실에 있는 아기인형이나 애견샵에 있는 강아지 인형을 앉혀놓고 다닐수도 있어요.
여기는 신생아실인데요. 신생아실에선 아기 목욕, 기저귀 갈기, 우유나 이유식 먹이기 등의 역할놀이를 할 수 있어요. 뭐 이런게 다 있지 싶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ㅋㅋ
편백나무존은 제법 넓었는데 여기서 노는 아이들은 별로 없었어요. 양쪽 문이 닫혀있어서 그런가? 여튼 뭔가 영아존, 유아존 사이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데보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긴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평소에도 역할놀이 하는걸 선호해서 편백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진 않더라고요.
저희 둘째는 가끔 잠자기 전에 "아이맘카페에서 재밌었어. 우리 또 가자?"하고 대뜸 얘기해요. 비오거나 공기가 좋지 않은 날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시흥 정왕동 아이맘카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