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 있는 속리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자연휴양림 바로 옆에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가 있길래 입실하기 전에 다녀와봤어요. 인터넷으로 속리산을 찾아보면 말티재 전망대가 나오길래 이름이 특이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숙소 근처라 가벼운 마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말티재라는 이름이 꼭 귀여운 강아지 말티즈가 생각이 나는건 저 뿐일까요? 말티재는 말티고개를 의미하는 말인데 '말티'라는 말은 '말의 등'을 뜻하는 옛말이라고 해요. 고갯길이 하도 굽이굽이해서 말이 등을 굽히고 누워 있는 모양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말티재는 속리산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어서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요.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이용시간: 09:00~18:00
입장료: 무료
추천 계절: 봄(철쭉), 가을(단풍) 풍경이 좋다고 합니다.
전망대 가기 전에 휴게소도 있어서 커피, 간단한 간식을 먹을 수 있는 건물이 있어요. 그 건물을 통과하면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저희는 전망대 닫기 직전에 방문해서 빠르게 휴게소는 지나치고 전망대로 갔어요.
전망대는 고갯길 위에 자리잡고 있어요. 멀리서 바라보니 그다지 높지 않아 기대감이 떨어지더라고요.
안내 팻말엔 이용정원이 70명인데 입구엔 114명이 들어가도 오케이랍니다. 가을에는 관광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가을에 다녀왔는데 늦은 시간이고 단풍이 들기 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게이트를 통과해서 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입니다. 막상 오르려니 높지 않아 부담감이 적어 좋았어요. 아이들도 이미 법주사 한바퀴 돌고 온 상태였는데 힘들단 말 없이 잘 걸어갔습니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말티고개 풍경입니다. 저렇게 굽은 고갯길 실물은 처음 봐서 감탄이 절로 나더라고요. 차타고 올라오면 어떨까요? 저는 반대편에서 올라와서 말티고개 드라이브를 해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어요. 다음번 속리산 여행 때는 잊지 않고 말티고개 드라이브를 즐기겠습니다.
망원경도 있어서 멀리 보이는 것을 가까이 당겨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망원경이 신기하다고 돌아가며 연신 눈을 들이대더라고요. 저는 오랜만에 온전한 제 두 눈으로 최대한 멀리 보는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말티고개를 직접 넘어와서 말티재 전망대에 오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보은 여행을 위해 아쉬움을 조금 남겨두고 왔습니다. 말티재 전망대 방문하시는 분들은 말티고개 드라이브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