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부를 넣어둘 찰떡같은 보관함 다들 갖고 계신가요? 저는 2년 넘게 사용하고 있지만 구입할때 받아온 쇼핑팩에 넣어서 보관해왔어요. 여행을 갈땐 아이 출산하면서 받았던 동탄제일병원 가방에 챙겨다녔고요. 이 가방이 딱 맞아서라고 하기 보단 여기에 넣으면 들어는 가니까 넣어서 들고다녔던것 같아요.
그러다가 노시부를 넣으면 찰떡이라는 다이소 판매 제품인 세제통 글을 맘카페에서 보게 됩니다. 그리고 다이소 갈 일이 생길때까지 참다가 얼마 전 드디어 볼일이 생겨 함께 모셔왔어요. 다이소에서 수납함 말고 세탁세제 쪽에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세제 케이스입니다. 스푼도 들어있어요! 스푼은 흠... 딸내미들 편백놀이 할 때 쓰라고 줘야겠어요. 노시부 보관하려고 2천원 쓴게 좀 어이없긴 하지만 그래도 2년 넘게 쇼핑백에 방치되어있던 것을 생각하면 참 잘한 소핑인 것 같아요. 이제 그 쇼핑백은 보내줘야겠습니다.
드디어 칼각 맞춰 노시부를 보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앓던 이가 빠진 기분입니다. 구성품까지 똑알맞게 들어갔어요. 심지어 손잡이 잡고 들어도 노시부 본체가 흔들림이 없네요. 뚜껑까지 닫으니 더 깔끔해져요, 여행갈때 들고 다니기도 편할 것 같아요. 가방에 보관했을 땐 이리저리 치여서 고장날까봐 걱정됐거든요. 다이소 갈 일 생길때까지 기다렸었는데 이거 사러가는게 다이소에 갈 일이었었나봐요. 너무나도 마음에 듭니다.
세제통이라고 써붙여놓은 스티커도 손쉽게 제거했어요. 잘 떨어지는 스티커더라고요:) 저처럼 노시부 엉망으로 보관하셨던 분들은 다이소 세제 케이스 추천 드립니다. 완전 찰떡이고 콩떡이고 난리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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