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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러브버그 아니라 털파리, 해충이 아니라 익충 와 진짜 어제오늘 밖에 나갔다가 털파리를 엄청 봤어요. 심지어 저희집이 30층 넘는 고층인데도 저희집 방충망에 서너쌍이 들러붙어 있어서 소름돋았습니다. 얘네는 짝짓기를 하는 상태로 날아다녀서 더 징그러운 것 같아요. 보이는 놈들 마다 짝짓기를 하고 있길래 러브버근가 싶어 찾아봤더니 정확한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합니다. 산책 중에 버글버글 날라다니는걸 찍으려고 해도 사진에 잘 나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방충망에 매달려 있는 털파리를 찍어봤어요ㅠㅠ털파리는 놀랍게도, 다행이게도 해충은 아니라고 해요. 심지어 꽃가루를 옮겨주는 익충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그치만 짝짓기 한 상태로 비행하는 괴상한 행태와 날파리보다 큰 크기의 몸집은 보기만 해도 소름이 쫙 돋아요. 게다가 이것들은 버글버글하게 몰려있더라고요.. 더보기
장마철 화분에 찾아오는 손님, 노란 각시버섯 주의보 으아으아 저희집 화분에 노란 각시버섯이 출몰했어요. 첫 만남은 겨울이었어요. 아이가 샤워할때 자기 키에 맞춰 샤워기를 흡착식으로 벽에 붙여놓고 사용해요. 어느 날 아이가 깜박 잊고 샤워기를 샤워기 걸이에 제대로 걸어놓지 않고 벽에 붙여놓은 상태로 자러 간거죠. 그날 샤워기가 떨어지면서 수전을 툭 쳐 뜨거운 물이 밤새 나왔던 적이 있어요. 자고 일어났는데 뭔가 집안이 너무 습한거죠. 물소리가 들려 화장실로 가보니 상황이 이랬어요. 여기서 물을 끄고 끝났으면 좋았는데 저희집 화분에 노란 버섯이 쑥 자라난거 아니겠어요? 아 그때 생각만 해도 소름이었어요.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그 버섯 이름이 노란 각시버섯이더라고요. 종종 식집사님들의 화분에서 자라는 버섯이었어요. 보기만 해도 온몸이 가려워지는 비주얼에 충격받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