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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6세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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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에 제주도를 방문하게 됐어요.
이번엔 그래도 애들이 많이 자라 함께 해볼 수 있는게 많아 여기저기 다녀왔네요.
겨울 제주는 생각보다 춥습니다. 특히 바닷 바람은 본토 바닷바람처럼 매서워요.
저희는 2번 모두 눈오는 제주를 경험하고 왔는데요.
겨울 제주의 추위를 알기 때문에 이번엔 실내 위주로 다니게 되었어요.
그래서 방문한 곳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곳은 제주도 뽀로로 앤 타요 테마파크입니다.

티켓은 핫딜로 미리 구매해놓으시는걸 추천해요.
그냥 사는 것 보다 50%정도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하루를 통으로 뽀로로에서 놀려고 종일권을 구매했어요.
결론적으론 잘한 일ㅋㅋ

 


뽀로로파크 가는길에 카멜리아 힐도 있었는데
원래는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너무 추운 관계로 동백꽃은 다음을 기약했네요..ㅋㅋ
뽀로로 테마파크는 실내와 실외로 구성되었는데 너무 추워서 역시 스치듯 안녕하고 바로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뽀로로파크는 생각보다 좁지만 다양한 취향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즐길 수 있는게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겁 많고 적응하는데 오래걸리는 6세: 팔찌&키링 만들기, 뽀로로 공연관람, 키즈카페, 트램폴린, 퍼레이드
흥부자 5세: 놀이기구, 뽀로로 공연관람, 키즈카페
무난한 성격의 4세: 놀이기구, 뽀로로 공연관람, 키즈카페, 퍼레이드


에버랜드같은 놀이동산에 있는 놀이기구처럼 규모가 큰 놀이기구가 아니라
딱 미취학 아동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의 놀이기구가 많았어요.
빙글빙글 돌아는 기구, 칙칙폭폭 기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기구, 회전목마, 범퍼카 등 무섭지 않지만 적당히 스릴을 즐기며 탈 수있는 놀이기구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땐 사람이 많지 않아 대기 없이 슝슝 타고싶은건 다 탈 수 있었어요.

공연은 캐릭터 탈을 쓴 뽀로로와 친구들이 약간의 스토리와 함께 춤을 추는것, 마술 공연 이렇게 2회에 걸쳐서 진행됐었고,
퍼레이드는 1회 진행됐는데 뽀로로 친구들이 행진하면 따라가서 줄을 서며 기다리다가 맘에 드는 캐릭터와 사진을 찍고 사탕을 선물받는 이벤트였어요. 이것도 우리 꼬마들이 아주 신나했어요. 지루할만 하면 한번씩 이벤트가 있으니 좋았어요.

신체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기구는 대형 트램폴린, 미끄럼틀이 있는 구역과 영유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글짐과 볼풀장, 주방놀이, 편백놀이, 낚시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는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이 두 군데만 왔다갔다 해도 종일권 아깝지 않은 것 같아요!

 


게다가 비용을 지불하면 추가로 쿠키 클래스, 야광물감놀이, 키링과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는 곳에 가서 말하면 예약을 잡아줍니다. 저희 아이는 키링 팔찌 만들기를 했어요.

저희는 뽀로로파크 오픈런을 해서 마감시간까지 즐기다가 나왔는데요, 점심은 파크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짜장밥, 돈까스, 우동같은걸 주문해서 먹었는데 제 입맛엔 너무 달았지만 아이들은 맛있게 먹었어요. 뽀로로 파크에서 아쉬웠던 점은 낮잠을 자는 나이의 아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것ㅠㅠ 천장에 미러볼같은 조명이 정신없이 하루종일 돌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녀온지 보름정도 됐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뽀로로파크 얘기해요~ 또 가고싶다고요!

아이와 함께 추운 겨울 제주를 방문하셨다면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실 수 있을겁니다. 실내 놀이터로 뽀로로 앤 타요파크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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