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여행을 갔다가 뮤지엄 엑스라는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박물관 영수증 리뷰를 남긴걸 인증하면 그 건물 가장 윗층에 있는 카페 오아시스 엑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고 해서 가봤어요. 별 기대 없이 왔는데 카페가 온통 핑크색인데다가 인어공주라 함께 간 꼬맹이들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안 예쁠 수 없죠!
딸기우유에 푹 담궜다가 뺀듯한 핑크 카페다.
아이들은 브레드이발소 주스 하나씩 사주고 우린 커피를 마셨다. 뮤지엄 엑스에서 그린 그림 보고 또 넷이 빵터졌다. 실사로 그려주는거 너무 웃기다ㅋㅋㅋㅋ남편하고 닮게 그려준것도 너무 웃기고 ㅋㅋㅋㅋ 눈 크게 뜨라그래서 크게 떴는데 엉엉....실물보다 예쁘게 그려주길 원하는 분들은 에니메이션 스타일로 선택하시길ㅋㅋ
오아시스 엑스에서 외부 테라스로 나갈 수 있습나다. 야외 테이블도 있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잘 되어 있었어요. 하지만 한여름 대낮이라 그런지 밖에선 사진을 찍는 사람들 밖에 없었습니다. 시원한 속초여도 밖에서 음료를 마시기엔 더웠거든요.
대왕 핑크인어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어요. 조형물 뒤로 바다가 펼쳐진 모습이 근사했습니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 사진을 찍어달라해서 땡볕에서 이리저리 사진 찍으러 다니느라 고생했습니다. 지금 살펴보니 눈부셔서 사진마다 인상을 잔뜩 쓴 모습이네요ㅎㅎ
오아시스 엑스 카페 한 쪽 벽면에는 굿즈도 팔고 있었어요. 쿠션, 엽서, 가방, 스티커, 옷, 컵 등 제법 다양했다. 역시 뭐가 됐든 자기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나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저는 입장하는 곳 사물함에 가방을 보관해서ㅠㅠㅠ 지하주차장쪽으로 퇴장했다가 다시 정문으로 올라가 가방을 챙겨 나왔어요.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이용하시면 이런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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