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뜨개질로 줄이어폰 옷 입혀주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2다. 별로 쓰지도 않았다가 어쩌다 한 번 외출할 때 들고 나갔다가 실수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양쪽 소리크기가 다르게 들린다. 속상한 마음에 삼성 서비스센터에 찾아갔더니 이어폰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따로 수리를 해주진 않으니 새로 사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 한 쪽을 구입하게 되면 7만원이었나, 8만원이었나?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그냥 멀쩡한 오른쪽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 그 짝짝이 이어폰은 헬스장에 갈 때만 한 쪽씩 끼고 팟캐스트를 듣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서랍에서 잠들어있던 옛날 아이폰 이어폰을 찾았다. 8핀짜리 줄 이어폰 말이다. 때마침 엘사가 아빠의 아이폰 미니2를 물려받아 쓰고 있었기 때문에 8핀 충전기를 사용하는 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