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첫째는 어릴때부터 평소에 퍼즐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집에 뽀로로와 타요 가방퍼즐이 있었는데 거들떠도 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는 공주 퍼즐을 사주면 좀 퍼즐에 흥미를 갖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코스트코갔다가 틴케이스에 들어있는 디즈니 퍼즐 20종을 사게 됐습니다.이 퍼즐의 장점은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예쁜 팅 케이스에 들어있어 보관이 용이 하다는 것이에요.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참 잘 썼어요.
그때가 아마 한 5년 정도 전, 아이가 4살때정도 였을 거예요. 코스트코 디즈니 퍼즐은 20종 한 세트입니다. 어린 아이들도 맞추기 수월한 24피스 짜리 와 50피스짜리로 구성되어 있어요. 공교롭게도 공주 퍼즐은 모두 50피스 짜리여서 아이의 퍼즐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첫째 아이는 지금은 지겨운지 퍼즐을 하지 않지만 이제는 아이의 3살 차이나는 6세 동생이 최근 열심히 맞추고 있습니다. 둘째는 퍼즐을 좋아하는 편이라 아빠와 서점에 갈때마다 사모은 커다란 판 퍼즐도 꽤 되는것 같아요. 언니가 안하던 뽀로로, 타요퍼즐도 둘째가 다 갖고 놀았어요.
퍼즐 좋아하는 저희 둘째는 코스트코 디즈니 퍼즐을 3살 때부터 가지고 놀았어요. 3~5살때엔 24피스짜리, 6살 때 부터는 50 피스 짜리 퍼즐퍼즐도 도전 하고 있어요. 한동안 커다란 판 퍼즐만 맞추다가 왠일인지 얼마 전부터 이 공주 퍼즐들을 꺼내 오는 게 아니겠어요? 함께 맞추자고 하길래 나란히 앉아 자기 전에 퍼즐을 맞추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코스트코 틴 케이스 퍼즐은 솔직히 고급 재질로 만들어 진 것은 아니에요. 피스가 단단 하지 않고 쉽게 구겨 지는 피스기때문에 사실 손가락 힘 조절을 잘 못 하는 아주 어린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엔 적당 하지 않습니다. 자꾸 망가뜨리거든요. 저도 큰애가 썼을 땐 망가지지 않았었는데 둘째가 어릴 때부터 꼈다 뺐다 반복 하다 보니 망가진 퍼트이 계속 나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하지만 5년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면 제법 잘 가지고 논 게 아닌가 싶어요. 만약 퍼즐을 맞추는 것에 흥미가 전혀 없지만 공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코스트코 틴케이스의 담겨있는 퍼즐은 퍼즐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