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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물놀이 7월 초 거북섬 웨이브파크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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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많이 더워져서  만 2세, 5세 아이들과 거북섬 웨이브파크 다녀왔어요. 작년에 5월인가 처음 가봤는데 그땐 물이 너무 차가워서 거의 온수탕에서 놀았던 기억이 있어 올해엔 최대한 첫 방문을 미루다 7월 초에 다녀왔어요. 결론적으로 7월 초 웨이브파크는 아이들이 놀기에 물이 많이 차갑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름에는 에버랜드나 서울랜드같은 테마파크보다 시원한 물놀이가 가족 구성원 서로에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웨이브파크 할인 정보

기간: 7월 14일 까지

대상: 시흥시민 10,000원 / 안산, 부천, 인천, 안양, 광명, 군포 시민 15,000원

따로 인터넷으로 예매하지 않고 신분증 들고 현장구매 했어요. 저희는 시흥시민이라 어른 2에 아이1명 총 30,000원 함께 간 친정엄마는 안산시민이라 15,000원 해서 45,000원에 입장했습니다. 

저희는 오전에 10시 쯤 방문했어요. 웨이브파크 오픈 시간이 9시부터더라고요! 이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확실히 형님들 하교한 오후 시간대에 사람이 많아지긴 하더라고요.

웨이브파크 안에 서핑, 물놀이 용품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어요. 작년에 저희 둘째는 여기서 핑크퐁 튜브를 사서 올해도 잘 타고 왔답니다. 깜빡 잊은 용품을 사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로비에 웨이브파크의 마스코트인 나무늘보 미오 인형이 있어서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저희 꼬마들도 기념사진 찍고 왔답니다.

간식류, 100센티 이상의 튜브, 스노쿨링 장비, 돗자리, 유리용기 등은 반입이 불가하니 참고해주세요! 근데 막상 들어가보면 커다란 튜브도 보이고 돗자리 깔아둔 사람도 보이고 뭐 그렇더라고요.........

티켓을 제시한 후 게이트를 통과하며 사물함 열쇠를 받고 들어갑니다. 오른편이 신발장이고 왼편이 탈의실이예요. 탈의실 가는 쪽에 코인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가 있어요. 사물함 열쇠에 미리 코인을 충전해서 입장하면 내부에서 신용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답니다. 저희도 충전해서 입장했어요.

옷을 갈아입고 웨이브파크에 입장해보았어요.  초입에는 바닥분수가 있고  어린이 풀장이 있어요. 성인 정강이 정도 오는 깊이의 얕은 수심입니다. 작은 미끄럼틀이 2개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아요. 저희 아이들은 작년에 저기서 많이 놀았는데 이번엔 파도풀과 수심 1m짜리 풀장에서만 놀려고 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어린이풀장 중심으로 왼편은 서퍼들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고 오른쪽은 미오코스타, 온수풀 등이 있어요. 웨이브 파크는 워터파크와 서핑존이 함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 좀 더 크면 취미로 여기서 서핑도 배우며 자라면 좋겠습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는 곳도 바닥분수쪽에 준비되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쪽에 화장실도 있고 푸드코트 입구도 있어요! 웨이브파크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라 푸드코트에서 무조건 식사를 해야하는데 지하에 맛있는게 많아보였어요. 하지만 지하에 갔더니 에어컨때문에 너무 추워서 2층 야외로 나갔는데 2층엔 간단한 스낵류가 위주라 어쩔 수 없이 점심을 가볍게 때우고 놀았답니다. 2층에서 우동, 어묵꼬치, 수박쥬스, 핫도그, 떡볶이, 순대, 만두를 먹었는데 수박쥬스 색이 너무 무시무시한 빨간색이었지만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미오코스타에서 아이들 생존수영 수업도 하고 왠 모델들이 촬영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좋았던것 같아요. 날씨도 온수풀에 한번도 안갈 정도였어서 놀기에 좋았어요.

선베드는 한번 고르면 자리 이동이 안된다고 합니다. 앉아서 멍때리고 물놀이하는 사람들 구경하고 있으면 가끔 갈매기가 수영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놀러오더라고요.... 

저희는 선베드를 2개 빌렸어요. 개당 25,000원이었어요! 이럴바엔 방갈로를 빌려볼까 했는데 방갈로는 160,000원이라고 합니다. 여러집에서 놀러오면 방갈로 빌려서 하루종일 놀다 가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행사 기간이라 저렴했던 4인 입장료보다 비쌌던 선베드ㅋㅋ 그래도 선베드는 있어야 편하게 놀며 쉴 수 있잖아요!

 

저희는 맨 앞줄에 있는 선베드를 이용했는데 오전에 갔을때 맨 앞줄이 그늘이었기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정오가 지나자 그늘이 점점 뒤로 이동해서ㅋㅋㅋㅋ선베드에 누우면 얼굴까지 햇볕에 노출되서 불편하더라고요ㅠㅠ 태닝을 하러 간게 아니기 때문에...ㅋㅋ 선베드를 그늘에서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두번째 줄부터 이용하시는거 추천드려요.

웨이브 파크의 파도풀인 미오코스타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들어갈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요가링 모양의 넥튜브는 파도풀에서 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저도 넥튜브가 탐나서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뒀었는데 거북섬에 갑자기 오게 되어 미처 주문을 못하고 왔다가 넥튜브 착용한 아이들 출입 못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결제 전이라 다행입니다!  웨이브파크 작년에도 꽤 여러번 갔던 기억이 있는데 할인이 끝나도 올해도 종종 가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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