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서 자외선 지수가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검게 그을리게 되고 심해지면 화상까지 입을 수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실거예요. 그런데 피부뿐만 아니라 두피도 화상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두피 화상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피 화상의 증상
두피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신 분들은 혹시 나의 두피가 화상을 입진 않았나 한번 확인해 보세요. 두피가 붉게 변하고 열감이 느껴지거나, 물집 또는 진물이 생긴다면 두피화상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두피의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손상이 되기 때문인데요. 심할 경우엔 통증이 갈수록 심해지고 장기적으로는 탈모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요.
두피화상 대처법
두피 화상을 입었을 때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두피의 열감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냉찜질을 통해 열감을 진정시키고 뜨거운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의 사용을 피해야 해요. 혹여나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한 화상이라면 절대 물집을 터뜨리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두피 화상의 주요 원인
두피 화상의 원인은 강한 자외선 때문이기도 해요. 두피는 머리카락이 가리고 있어서 화상을 입을 거란 생각을 해보신 분이 많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자외선 강한 날 모자나 양산 등 두피를 보호할 물건이 없는 상태로 장시간 바깥활동을 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두피 화상의 원인은 반복적으로 화학약품에 노출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염색제나 펌 시술제가 있어요. 특히 미용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집에서 혼자 탈색이나 염색을 시도할 경우 화상의 위험이 더욱 높겠죠? 화학약품을 잘못 사용하면 인체에도 헤로운 만큼 전문지식을 지닌 미용실에서 시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엔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여 두피를 보호한 상태로 나가거나 외출을 자제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펌이나 염색 같은 화학약품을 이용한 시술은 두피에 약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두피가 회복할 수 있도록 시술 간격을 넉넉하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두피 건강도 꼼꼼히 챙기셔서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