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 살림 ·발효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팟으로 쉽게 만드는 겨울철 보약차, 인삼대추배차 추석 때 시댁 갔다가 할머니댁 마당에 있는 사과대추 나무에 대추가 주렁주렁 열린걸 봤어요. 아버님이 대추 맛이 맛있게 들었으니 잔뜩 따가라고 한보따리 따주셨습니다. 한번에 다 먹기엔 너무 많아서 친정엄마도 나눠드리고 그랬는데도 많이 남았어요. 채반에 일주일 넘게 널어놓으니 그 사이 썩는 대추도 생기고, 예쁘게 겉이 갈색으로 마른 대추도 생겼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생존한 대추 수가 줄어들길래 결단의 시간이 왔음을 느꼈습니다. 대추를 조각조각 내서 소분해 얼리기로 했어요. 소분한 대추는 손바닥만한 지퍼팩 3개의 양이 나왔는데, 한팩정도의 양은 대추차 끓일 때 바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때마침 추석명절이 지났기 때문에 집에 배도 있지 뭐예요? 어릴 때 비염이 심하다며 엄마가 겨울아침마다 따끈하게 한잔씩 데워.. 더보기 짠 미역줄기 볶음의 아픔을 딛고 돌아온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엘사가 학교급식에서 미역줄기볶음이 나왔었나봐요. 먹고 맛있었는지 집에서도 해달라고 했어요. 마트에 갔더니 미역줄기가 있길래 한팩 사다 놨는데 남편이 만들어 주겠다고 하다가 미역줄기에 있던 염분 빼는 작업을 건너뛰어 엄청 짠 미역줄기 볶음을 만들었었어요. 결국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서 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한살림 온라인 장보기를 하며 미역줄기가 있길래 담아봤어요. 오늘 도착해서 야심차게 미역줄기 볶음을 해보았습니다. 미역줄기 볶음재료: 미역줄기 1봉지, 양파 반개, 식용유, 들기름, 들깨가루, 참깨1. 미역줄기를 채반에 받쳐 물로 씻으며 묻어있는 굵은 소금을 걸러내 줍니다. 2. 소금이 사라진 물에 미역줄기를 30분 정도 담궈 염분을 뺀다. 3. 팬에 식용유를 한바퀴 두룬 후 .. 더보기 유제품 대용 쌀요거트 소개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 사람들에 비해 유당불내증이 많다고 해요. 왜 유제품을 먹으면 배아프다고 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 사람들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랍니다. 이런분들과 채식주의자인 비건들은 우유나 요거트 같은 유제품을 피하시더라고요. 우유를 먹으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도 있고요. 이런분들도 요거트의 효능을 누리며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쌀로 만든 쌀요거트 입니다. 쌀요거트는 장에 좋아 면역력 증진은 물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넷플릭스에서 ‘장을 해킹하다’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신 적 있나요? 사실 우리 몸을 컨트롤 하는 것은 뇌가 아닌 장이라고 합니다. 장에 유익균이 많아야 우울증, 섭식장애 같은 여러가지 정신질환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해요. 좋은 유익균을 가진 사람의 대변.. 더보기 간단하게 홈메이드 그릭 요거트 만드는 방법 ( feat. 인팟) 인스턴트팟으로 요즘 가장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요거트 입니다. 저와 둘째가 요거트를 아주 좋아해서 코스트코 갈때마다 바이오 플래인 요거트를 사다 먹었었어요. 그런데 코스트코에 갈만큼 냉장고가 비지 않아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잘 되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 먹다보니 그릭요거트 만드는 도구도 사고, 요거트 스타터까지 구입해서 본격적으로 요거트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홈메이드 요거트&그릭요거트 만들기1. 우유를 인팟에 넣고 요거트 모드를 보일로 선택하여 눌러 우유를 데운다.2. 우유가 데워지면 한김 식힌 후 요거트 스타터 또는 마시는 요거트를 넣고 섞어준다.3. 요거트 모드 노멀을 선택해 8시간 발효시킨다. 4. 냉장고에 바로 넣어 식혀서 먹는다.5. 그릭요거트는 그릭요거트 메이커 망에 요거트를 .. 더보기 황국 쌀누룩으로 비건 요거트인 쌀요거트 만들기(feat. 인팟) 지난 달 막걸리만드는 모임에 갔는데 한 분이 쌀누룩으로 만든 요거트라며 직접 만든 요거트를 가져다 주셨어요. 새콤달콤했던 비건 요거트 맛이 너무 좋았어요. 쌀누룩과 찹쌀로만 만드셨다고 하더라고요. 우유로 만든 요거트도 맛있지만 그보다 쌀요거트가 훨씬 환경과 건강에 좋기 때문에 만들어보기로 했어요.이번에도 인팟 처음 만들었을 땐 단맛이 떨어지는 식혜처럼 됐어어요. 비율은 같은데 제가 너무 저온에서 숙성을 시켰더라고요. 인스턴트팟 요거트 모드에서 로우로 발효했거든요. 그게 실패의 요인인 것 같았습니다. 실패한 쌀요거트도 건강한 식혜 느낌이라 저혼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슬프지만 아이들은 맛이 너무 없다고 했어요ㅠㅠ다시 용기내서 쌀요거트 도전! 50~55도씨 사이가 좋다고 하니 이번에는 인팟 요거트 노멀모드로.. 더보기 메주콩+시판낫또 한팩으로 홈메이드 낫또 만들기(feat. 인팟) 저희 엘사와 안나는 낫또를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항상 냉동실에 낫또가 떨어지지 않게 준비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낫또는 콩을 발효시킨 발효음식이라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간장, 밥, 참기름만 넣고 비벼주면 훌륭한 간편식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달라고 했을 때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저희집 아이들은 딱히 먹고싶은게 없을 때 “엄마, 낫또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최근에 그릭요거트메이커를 들이면서 집에 놀고있던 인스턴트팟으로 요거트를 자주 해먹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인팟으로 낫또도 가능하겠는데 싶어서 시도해보게 됐어요. 요거트 만들 때 우유에 요거트 스타터나 시판 요거트를 넣는 것 처럼 낫또를 만들때도 낫또 균을 넣거나 시판 낫또를 스타터로 사용하더라고요. 첫번째 시도는 병아리콩 낫또였는데.. 더보기 뜨개질로 줄이어폰 옷 입혀주기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2다. 별로 쓰지도 않았다가 어쩌다 한 번 외출할 때 들고 나갔다가 실수로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바람에 양쪽 소리크기가 다르게 들린다. 속상한 마음에 삼성 서비스센터에 찾아갔더니 이어폰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따로 수리를 해주진 않으니 새로 사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 한 쪽을 구입하게 되면 7만원이었나, 8만원이었나?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그냥 멀쩡한 오른쪽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었다. 그 짝짝이 이어폰은 헬스장에 갈 때만 한 쪽씩 끼고 팟캐스트를 듣는 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서랍에서 잠들어있던 옛날 아이폰 이어폰을 찾았다. 8핀짜리 줄 이어폰 말이다. 때마침 엘사가 아빠의 아이폰 미니2를 물려받아 쓰고 있었기 때문에 8핀 충전기를 사용하는 엘.. 더보기 제습제 재활용하는 법 추천 세탁특공대에 종종 운동화 세탁을 맡겨요. 세탁탁공대는 문 앞에 세탁물을 놔두면 수거해갔다가 다시 문 앞에 배달해주는 비대면 세탁 전문업체라 편하기 때문이에요. 세탁을 맡기면 함게 돌아오는 세탁특공대 제습제가 애물단지 같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세특 제습제는 크기도 제법 커서 그냥 버리기엔 너무 아깝게 느껴져요. 김에 들어있는 그 정도 사이즈가 아니라구요! 그런데 운동화를 맡기면 항상 운동화 안에 이렇게 제습제를 넣어줘요. 실리카겔 모아서 에센셜 오일같은거 떨어뜨려 놓으면 방향제로 쓸 수 있다는 말 듣고 해봤는데 제습제마다 안에 실리카겔이 들어있는게 있고, 물고기 밥 같은게 들어있는게 있고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몇 봉지 까다 버렸습니다. 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했을 때 두가지를 알려드릴..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